EV로드 1-1코스

(삼양해변 ~ 함덕해변)조금 투박해도 괜찮아, 나만 알고 싶은 동쪽 로드

바다 쪽에 오순도순 모여있는 집들은 제주의 자연스러움이 묻어있다. 검정색 돌담, 흙을 바른 흙집, 바다 동네에 어울리는 푸른색 기와들은 집집마다 제주스러움을 보여준다.
큰길에는 쭉 뻗어 있는 고른 도로, 조금 더 깊이 골목으로 들어서면 오돌토돌 투박한 길은 라이딩을 하기 매력적이다.
핸들을 잡은 손바닥, 바닥을 구르는 발끝, 덜덜거리는 어깨, 길마다 다른 진동으로 라이딩을 할 때, 색다름을 느낄 수 있는 곳.
삼양에 위치한 검은모래해변은 다른 백사장과 달리 검정색 모래가 있는 곳이다. 바로 옆에는 용천수가 나오는 담수풀장이 있어 여름에는 피서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.